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2022년 12월 국가암등록통계 발표를 보면 간암 신규환자 중 여성이 4002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내년 4천 명이 넘는 여성들이 간암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2019년에는 위암, 폐암에 이어 간암이 여성 암 발생순위의 3위였다고 합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술을 덜 마시는 편인데, 왜 간암이 많을까요?

    간암은 사망률도 높습니다. 통계청의 '2021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간암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2위라고 합니다.

     

    술을 안 마신다고 방심하기 쉬운 여성들의 간암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간암의 낮은 생존율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간암 환자는 생존율이 낮은 편으로 나옵니다. 완치를 생각하는 5년 상대 생존율이 췌장암은 15.2%, 담낭-담도암은 29%, 폐암 36.8%에 이어 간암은 38.7% 였습니다. 위암의 78%와 비교하면 생존율이 낮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암들은 대부분 증상이 늦게 나타납니다. 본인의 몸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껴서 병원에 가면 이미 상당하게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어릴 때 예방접종을 안 한 경우


    지금까지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따라서 영아들에게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산모로부터 신생아가 감염되지 않도록 출생 즉시 면역혈청글로불린과 함께 예방백신을 접종합니다.

     

    하지만 중년 이상은 어릴 때 예방접종이 필수가 아니었어서 B형 간염 항체가 만들어져 있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 상태는 혈액검사로 알아볼 수가 있는데, 검사 후에 필요하면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관한 예방접종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간암 증상? 예방법은 무엇일까?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은 아파도 증상이 없습니다. 간암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른쪽 윗배 통증, 손으로 만져지는 덩어리, 복부 팽만감, 심한 피로감, 소화불량, 황달 등이 나타났다면 이미 꽤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에는 치료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1) 여성은 술을 적게 마셔도 간이 손상될 수 있다고 합니다. 남성에 비해서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남녀 모두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에는 절대로 금주해야 합니다. 술의 종류와 관계가 전혀 없이 총량과 음주의 빈도에 다라서 간 질환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2) 허위광고, 과장광고 입소문만 믿고서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약초나 민간요법을 쓰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간에 병이 생기고 간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흡연을 하는 것은 폐암뿐만 아니라 간암 발생 위험도 높인다고 합니다. 담배 연기 속의 발암물질들이 간에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담배 피우지 말고, 간접흡연에도 노출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4)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기구를 사용한 침이나 뜸, 문신, 귀 뚫기 등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환자와 침구, 식기를 같이 쓰는 것이나 포옹 같은 가벼운 신체 접촉은 감염 확률이 극히 낮다고 합니다.

     

    5)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B형, C형 간염은 성관계를 통한 전파가 간능하다고 합니다. 상대가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항체가 없다면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는 등 안전한 성생활을 해야 합니다.

     

    6) 간암 예방을 위해서 간염 바이러스 노출에 유의해야 합니다.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침, 정액 등 체액 내에 존재합니다. 이러한 체액이 손상된 점막 등을 통해서 몸에 들어오게 된다면 항체가 없을 경우 감염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면도기, 칫솔, 주사기 등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을 절대 피해야 합니다.

     

    7) 비만은 간암에 걸릴 위험성을 높입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도 비만 만으로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비만이 지속되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반응형